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입력 2018-06-20 07:58  | 수정 2018-06-20 08:13
갑자기 큰 병에 걸리거나 다치면 병원비 때문에 생계가 곤란해질 수 있는데요. 그동안 암과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에만 받을 수 있었던 '재난적 의료비'가 모든 질환으로 확대됩니다. '재난적 의료비'는 의료비가 1년 소득의 20%를 넘을 경우 해당되는데요. 정부는 고액 의료비 지출로 저소득층의 가계가 파산되는 걸 막기 위해 다음 달부터 한 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4인 가구는 월 소득 450만 원, 2인 가구는 월 소득 280만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지 않으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방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오는 27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앞서 지난해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에 진로를 내주지 않거나, 소방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를 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안이 만들어졌는데, 액수를 명확히 한 겁니다. '소방차에 길을 터주는 건 양보가 아니라 의무'라는 사실! 명심하세요!

지난 주 있었던 6.12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인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에 따르면, 북미 정상회담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52%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익을 얻은 쪽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응답자 40%가 김정은 위원장을, 35%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목표치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인식과 맞물린다고 해석했습니다.

전 세계 수백만을 울린 미국의 한 국경사진이 화제입니다. 빨간 상의를 입은 여자 아이가 위를 올려다보며 서럽게 울고 있는데요.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국경순찰대원으로부터 몸수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인데요. 텍사스 남부 멕시코 접경 지역에서는 거의 2천 명에 가까운 이민자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붙잡힌 뒤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을 따르되 가슴으로 다스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던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말을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들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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