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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팀 내규 어긴 멘데스 마이너 강등
입력 2018-06-20 07:28 
텍사스가 좌완 멘데스를 팀 내규를 어겼다는 이유로 강등시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요안더 멘데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이유가 좀 특이하다.
레인저스는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하루 뒤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멘데스를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이번 강등이 팀 내규를 위반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들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가 존 다니엘스 단장의 말을 빌려 전한 내용에 따르면, 멘데스를 비롯한 복수의 선수들이 구단 내부 규정을 어겨 징계를 받았다. 멘데스에게는 가장 강한 마이너리그 강등 징계가 내려졌다.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니엘스 단장은 범죄 행각은 아니며, 경기장 내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좌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아드리안 벨트레(지명타자) 주릭슨 프로파(2루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로널드 구즈먼(1루수)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의 라인업으로 제이슨 하멜(2승 7패 평균자책점 4.89)을 상대한다. 텍사스 선발은 콜 해멀스(3승 6패 3.69)가 나온다.
멘데스 이외에 어떤 선수들이 징계를 받았는지도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갈로에 대해서는 휴식 차원의 제외라고 밝혔지만 또 다른 주전 선수 오도어에 대해서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멘데스의 빈자리는 우완 오스틴 비벤스-덕스가 대신한다. 비벤스-덕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2경기에 선발로 나와 1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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