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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분위기 최상…"오소리오는 천재 감독"
입력 2018-06-19 20:32 
【 앵커멘트 】
독일을 꺾어 분위기가 최상인 멕시코는 콜롬비아 출신 오소리오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오소리오에 대한 신뢰가 상당한 것 같은데요.
모스크바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멕시코 선수들이 족구로 몸을 풀며 느긋하게 우리나라와 2차전을 준비합니다.


멕시코는 오소리오 감독의 정교한 역습 전략 속에 우승 후보 독일을 꺾어 자신감이 하늘을 찌릅니다.

▶ 인터뷰 : 산토스 / 멕시코 미드필더
- "우리는 역사를 썼습니다.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고요. 아직 보여줄 것도 많습니다."

멕시코의 최대 무기 중 하나인 오소리오는 '수첩 감독'으로 유명한 꼼꼼한 전술가.

2년 전 칠레에 0대 7로 대패해 아픔을 겪은 뒤 더욱 치밀해졌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라윤 / 멕시코 수비수
-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 분석을 마쳤고, 훈련 계획도 세웠습니다. 그는 항상 해법을 찾아내는 천재입니다."

반년 전부터 우리 대표팀 경기에 코치를 파견하고, 히딩크 감독을 직접 찾아가 조언까지 들었다는 오소리오.

1승이 절실한 신태용 감독과 치열한 수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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