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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강호' 벨기에, 후반 3골 몰아치며 '첫 데뷔' 파나마 격파
입력 2018-06-19 08:43  | 수정 2018-06-26 09:05

벨기에가 월드컵 본선 데뷔 무대를 가진 파나마를 상대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19일) 0시 러시아 소치의 파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후반에서 세 골을 몰아쳤습니다.

월드컵 '초보'인 파나마가 FIFA 랭킹 3위인 강팀 벨기에에 일방적으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전반을 무승부로 끝내며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2분 만에 벨기에의 드리스 메르턴스에게 첫 골을 허용하면서 급격히 무너졌습니다.


이후 로멜루 루카쿠에게 2골을 추가로 내주면서 0-3으로 패했습니다.

FIFA 랭킹 55위인 파나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섰습니다.

지난해 10월 파나마가 북중미카리브지역 최종예선을 통과해 역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자, 파나마 대통령은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은 파나마 월드컵 데뷔전에 대해 "레슬링으로 보일 정도로 육체적이고 공격적인 그들의 스타일 대로 축구를 했다"며 평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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