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사카 지진 여행 취소' 한시적 수수료 면제…날짜 확인하세요
입력 2018-06-19 07:42  | 수정 2018-06-26 08:05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여행일정을 취소하게 된 여행객들의 여행취소 수수료 면제에 대해 관심이 뜨겁습니다.

어제(18일) 오전 일본 오사카 일대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로 깊이는 10km다. 교토부 남부에는 진도 5강의 강한 진동이 관측됐고 사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등에는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사카 공항에서는 활주로 등 시설 점검을 위해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이 공항을 중심으로 지진으로 인해 8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신칸센은 산요(山陽)신칸센과 도카이도(東海道)신칸센의 일부 구간에서 정전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습니다. 또 JR과 긴테쓰(近鐵), 난카이(南海) 등 전철과 지하철도 한동안 운전을 멈췄고 통행이 중단된 도로도 적지 않았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 사례를 볼 때 대지진이 발생한 뒤 비슷한 정도의 지진이 일어난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1주일, 특히 2~3일 안에 규모가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사카 지진 발생 소식에 오사카를 여행하려던 여행객들의 취소 문의가 잇따르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오사카 관광상품 예약분 중 일부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모두투어 측은 24일까지 예약한 고객 중 취소를 원하면 수수료 없이 100% 해주기로 했다”며 25일 이후 상품 예약 고객에게는 일단 약관대로 진행하되 현지상황을 보면서 조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투어 측도 25일까지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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