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사카 지진 발생에 여행객 발 동동 "피해 속출...교토에서 못 들어가고 잡혀 있어"
입력 2018-06-18 11:32  | 수정 2018-06-25 12:05

오늘(18일) 일본 오사카에서 5.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이며 진원 깊이는 10km.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지진으로 오사카부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으며,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여행객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누리꾼 park**** 님은 "오사카에 살고있다. 교통은 안된다. 내집은 괜찮은데 오사카 타카츠키시는 화재도 있다. 세명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qmdl**** 님 역시 "지금 오사카임. 호텔 창문 깨짐. 여기도 피해속출이다"라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taxi 님은 "47년만에 처음 일본왔는데, 교토에서 오사카를 못들어가고 잡혀있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 또한 발을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Purp********** 님은 "아 진짜 미치겠다. 내일 출국인데 하필 가려고 했던 오사카에서 저런 지진이. 무슨 불운이지?"라며 걱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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