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커피점 개인컵 할인효과? 텀블러 등 판매 52% 껑충
입력 2018-06-18 11:12 
[사진자료1] 써모스 진공단열 텀블러 JNL-403K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사회·환경적 문제로 대두되고, 정부도 적극 나섬에 따라 텀블러 판매량에 작지만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이달 14일까지 지난 2주간 텀블러와 보온보냉병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월 동기보다 23%, 전년 동기보다 52%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엔제리너스와 스타벅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16개 커피전문점과 롯데리아 등 5개 패스트푸드점이 텀블러 등 개인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6월부터 음료를 할인해주겠다고 밝힌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자료4] 락앤락_클립 텀블러 LHC4151
정세하 롯데닷컴 리빙팀 MD는 "본격적인 나들이, 캠핑시즌을 맞아 제품구매가 늘어난 영향도 있겠지만 같은 시점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5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지난 3월부터 재활용품 수거대란 등 환경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리유저블 제품을 보다 다양하게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닷컴에서는 써모스, 모슈, 조지루시, 타이거, 락앤락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다양한 텀블러와 보온보냉병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써모스 보온보냉병 중 일부 행사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제품에 따라 추가 텀블러, 스틱형 아이스트레이, 보냉제 등을 제공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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