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양네트웍스, 541억원 규모 BW 발행
입력 2018-06-18 09:04 

동양네트웍스가 글로벌 투자은행을 투자자로 유치하며 바이오 사업 자금확보 뿐 아니라 및 바이오 사업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홍콩에 기반한 글로벌 투자은행인 SC Lowy에 541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해당 자금은 타법인 출자를 통한 바이오 사업 투자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SC Lowy는 채권투자에 특화된 글로벌 투자은행이다. 설립 이후 아시아와 중동, 호주 채권 시장에서 업계 3위권 안에 자리하고 있다. 2011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한국에서는 대한해운과 조은저축은행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 참여해 관련 채권 인수 및 구조조정 자문 등을 통해 기업회생에 성공한 바 있다.
김대웅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오는 28일 BW 인수 확정시 회사는 잇따른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셈이며 이는 현재 추진중인 바이오 사업의 역량을 외부에서 검증 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동양네트웍스가 지금까지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 확보한 자금만 15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충분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메디진에 이어 추가적으로 3~4개의 바이오 업체와 인수 등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