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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멕시코] ‘월드컵 첫 교체’ 마르케스, 5회 연속 경기 출전 대기록
입력 2018-06-18 02:24 
라파엘 마르케스(4번)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독일-멕시코전에 후반 29분 교체 출전했다.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이상철 기자] 멕시코의 독일전 승리에 이바지한 라파엘 마르케스(39·아틀라스)가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마르케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 후반 29분 안드레스 과르다도(베티스)를 대신해 출전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1-0의 리드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교체카드로 베테랑 마르케스 카드를 꺼냈다. 과르다도로부터 주장 완장을 건네받은 마르케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20분 가까이 독일의 공세를 차단하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이끌었다.
마르케스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2002 한일월드컵부터 5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그다.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특히 마르케스는 5회 연속 월드컵 경기를 뛰었다. 부폰은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벤치 멤버였다.
이번 독일전은 마르케스의 월드컵 17번째 경기다.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월드컵 데뷔 무대를 치른 후 멕시코 경기에 그가 뛰지 않은 적이 없다.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네덜란드전까지 1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독일전이 그의 월드컵 첫 교체 출전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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