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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우새`김종국 "내가 이래서 널 좋아하는거야"...인터뷰 내용에는 `불만`
입력 2018-06-17 22: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양세찬이 인터뷰 내용 때문에 김종국 앞에서 쩔쩔맸다.
17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종국이 양세찬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섭섭함을 표출했다.
양세찬이 선물이라고 신발 상자를 내밀자 김종국은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상자에 들어있던 것은 신발이 아니라 키친타올이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이 터진 김종국은 양세찬을 칭찬하더니, "근데 인터뷰에서는"이라고 양세찬의 인터뷰에 대해서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사를 찾아본 하하는 "형이 서운했겠다"라며 양세찬이 인터뷰에서 "제가 초반에 힘들어할 때 유재석, 하하 등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한 부분을 읽었다. 이어서 양세찬은 "녹화에서도 같은 팀을 하면 더 편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고 나왔는데, 김종국은 "내가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던거야?"라고 추궁했다.

양세찬은 오해라고 주장했는데, 김종국은 "기사에 내 이름을 찾아보니 있긴 있더라"라며 "종국이형이 나오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축구를 나갔는데, 나갔다가 이틀 동안 앓아 누웠다"고 말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이에 하하는 '런닝맨'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양세찬이 김종국에 대해서 말한 게 없었는지 물었는데, 작가는 문제의 축구 일화를 언급하며 양세찬이 이틀동안 욕을 했다고 덧붙이는 바람에 양세찬은 더욱 궁지에 몰렸다. 양세찬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김종국의 장점을 8가지 나열하며 진땀을 뺐다.
이후 하하와 양세찬은 갑자기 공룡옷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안쪽 방에서 입고 나와 김종국도 입어달라고 부탁했다. 하하가 두 아들을 위해서 공룡 동영상을 찍고 싶다고 한 것. 그렇게 공룡이 된 남자 셋은 뒤뚱거리며 굳이 아파트 단지 놀이터까지 나가 동영상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사유리 가족과 츠키지 수산시장 나들이를 즐겼다. 도쿄의 관광 명소이지만 정작 사유리 부모님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했다. 네 사람은 이상민이 추천하는 맛집들을 돌아다니다 참치 해체 쇼를 구경했다.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는 승리와 박수홍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박수홍은 승리에게 "내가 오늘 제대로 된 배를 태워줄게"라며 호언장담했는데, 그가 예약한 배는 초라한 나무 보트였다. 게다가 "촌스럽게 멀미하면 안 된다"라고 잔뜩 허세를 부리던 박수홍은 멀미에 시름시름 앓아 되려 승리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기만 했다. 설상가상으로 타고 나갔던 나무 보트는 엔진에 문제가 생겨 바다 한가운데에 멈추기까지 했다.
다른 보트에 갈아타 다시 육지로 돌아온 두 사람은 승리가 준비한 요트에 올라탔다. 지난 번 수영장 파티처럼 이번에도 박수홍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정장 풀세트를 걸치고 나왔다가 또 패션 지적을 당했다. 선상 파티가 시작되자 승리는 DJ를 했고, 박수홍은 승리에게 자신의 노래를 틀어볼 것을 요청하고는 제일 산난 모습으로 뛰어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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