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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슈어저 이겼다...오승환은 휴식
입력 2018-06-17 07:55 
토론토가 슈어저에게 패전을 안겼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를 이겼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과의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양 팀 합쳐 안타가 7개에 그쳤다. 워싱턴은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을 때 3타수 무안타, 토론토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를 상대로 2점을 뽑는데 그쳤지만, 마운드에서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2-0으로 이겼다.
반대로 워싱턴은 이번 시즌 슈어저가 나온 경기에서 네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슈어저는 시즌 세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장타 단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5회말 1사 1루에서 데본 트래비스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트래비스의 시즌 네번째 홈런, 슈어저의 시즌 8번째 피홈런이었다.
토론토 마운드는 워싱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6 2/3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대니 반스, 애런 루프가 2아웃씩 잡았고, 타일러 클리파드가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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