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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핸드볼, 핸드볼 프리미어6 첫 상대 바레인 상대 대승
입력 2018-06-16 16:13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최범문(사진)이 슛을 시도하고 있는 장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6 첫 상대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37-25로 승리했다.
바레인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윤시열(다이도스틸), 나승도(두산), 최범문(충남체육회)이 4점을 합작하며 4-1로 앞서갔다. 여기에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까지 이어져 전반을 17-9 8점차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공격진을 교체하며 전술을 점검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김동철(도요타), 이현식(SK호크스) 그리고 신예 서현호(원광대)가 공격을 주도하며 바레인을 몰아붙였다. 바레인은 한국에 속공을 내리 허용하며 추격의지가 꺾인 채 경기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고, 한국은 최종스코어 37-25의 큰 점수차로 바레인을 꺾고, 기분 좋은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공격을 주도한 윤시열(5골1어시스트)이 경기 MVP를 수상했고, 이현식(5골2어시스트), 서현호(4골1어시스트), 최범문(4골)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핸드볼 프리미어6는 17일 오후 12시 SK핸드볼경기장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여자부 첫 경기를 진행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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