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베이트 제공' 인텔에 과징금 260억원
입력 2008-06-05 11:15  | 수정 2008-06-05 14:25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미국 인텔사가 한국 PC제조업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260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5일) 인텔 본사와 인텔코리아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인텔은 삼성전자 등 국내 PC 업체들이 경쟁사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 CPU 구매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제재는 인텔을 조사 중인 유럽연합과 미국 경쟁당국의 조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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