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 기념…서울광장서 평화통일박람회 및 기념행사 개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가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가 서울시청광장에서 평화통일박람회와 기념행사를 15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평화통일박람회 '여기는 판문점입니다'가 열린다.
박람회는 ▲ 판문점 선언 포토존 ▲ 평양여행 상담코너 ▲ 통일도장 만들기 ▲ 통일수업체험·바자회 ▲ 6·15 퍼즐맞추기 ▲ 평화 부르마블 ▲ 통일 떡메치기 등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평화'를 주제로 인디밴드들이 공연을 펼치는 '피스페스티벌'도 열린다. 타카피, 밴드동네, 워킹 애프터유, ABTB, 모브닝 등이 공연한다.

본 행사인 기념대회는 오후 7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남측위는 이 자리에서 6·15 북측위원회, 해외위원회와 사전에 협의한 공동결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이 참석한다.
남측위 관계자는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맞이하는 6·15 공동선언 18주년을 의미 있게 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겠다는 각계의 실천 의지가 모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북측과 함께 공동행사를 열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남북 당국은 지난 1일 고위급 회담에서 일정상의 문제로 공동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