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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이혜정 "이희준, 한가인과 키스신? 난 수위 높은 화보 잡는다"
입력 2018-06-15 09:18  | 수정 2018-06-15 09:44
'인생술집' 이혜정.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모델 이혜정(34)이 남편인 배우 이희준(39)의 애정신을 접할 때 대처법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MC 한혜진의 절친인 모델 이현이, 이혜정과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아내인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출연해 입담과 술 실력을 뽐냈다.
이날 이혜정은 "남편이 배우여서 키스신을 할 수밖에 없는데 쿨해 보인다"는 말에 결혼 전 이희준의 영화 시나리오를 읽게 됐다.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베드신이 있더라. 시나리오 안에서는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나래가 다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시나리오 내용에 대해 ‘음영에 갑자기 햇빛이 비친다, ‘숨소리가 들린다 이런 게 다 쓰여 있더라. 저도 모르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다. 스스로 ‘배우인 걸 다 알고 만났잖아, ‘쿨해야지, ‘오빠 멜로 찍는 것? 오케이 라며 이해하려고 했지만 온몸에 알레르기가 났다”고 배우 아내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이혜정은 최근 드라마 ‘미스트리스 모니터링을 갔더니 한가인과 격정적인 키스신이 있더라. 그다음부터는 안 본다. 이제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당장 회사에 전화해서 ‘수위 센 거로 화보 잡아달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과 이희준은 지난 2016년 1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후 4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04년까지 우리은행 소속 농구선수로 활동한 이혜정은 은퇴 후 모델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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