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서 열대 희귀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입력 2018-06-15 08:54 

보건당국은 강원 춘천에서 열대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 의심증세 환자가 발생해 15일 역학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이달 초 춘천에서 치쿤구니야열 의심증세를 보여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환자는 현재 증세가 호전됐으며,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치쿤구니야열은 법정 4군 감염병이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흰줄숲모기 등에 물려 걸리는 열병이다. 감염되면 발열과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대지역에서 감염 가능성이 커 해외여행 시 주위가 필요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 병원을 통해 치쿤구니야열 의심환자가 신고돼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하고 있다"며 "외국에서 귀국 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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