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수막 철거하던 사다리차 와이어 끊어져…작업자 1명 사망
입력 2018-06-14 20:31  | 수정 2018-06-21 21:05

현수막을 철거하던 사다리차의 와이어가 끊어져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10시 26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건물 외벽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던 사다리차 지지대(붐대)의 와이어가 끊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바스켓을 타고 올라가 작업 중이던 43살 A 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함께 작업하던 44살 B 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사다리차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바스켓이 빠른 속도로 아래로 떨어졌고 이 충격으로 작업자들이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가 내려 약해진 지반 때문에 사다리차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붐대 와이어가 갑자기 끊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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