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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US 오픈 골프 전 라운드 생중계
입력 2018-06-14 15:52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8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118회 U.S. 오픈이 오는 15일부터 18일(한국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뉴욕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화려한 샷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시네콕힐스 골프클럽은 1891년에 처음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이다. 이 장소는 USGA의 5개 설립 클럽 멤버 중 하나이며 올해 5번째(1896년, 1986년, 1995년, 2004년) U.S. 오픈을 개최한다.
올해 대회 코스 전장은 7,445야드로 지난 2004년 대회 개최때(6,996야드)와 약 449야드 늘어났고 이에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10번(파4, 415야드)홀에 대해 U.S. 오픈 사상 ‘가장 어려운 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최대 상금규모와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세계랭킹 상위 10위(1위 더스틴 존슨(미국),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 3위 저스틴 로즈(영국), 4위 조던 스피스(미국), 5위 존 람(스페인), 6위 로리 맥일로이(북아일랜드), 7위 리키 파울러(미국), 8위 제이슨 데이(호주), 9위 브룩스 켑카(미국), 10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선수들이 모두 출격하며 치열한 샷 경쟁이 예고 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필두로 지난해 우승자 브룩스 켑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15년 이 대회 출전 후 3년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3번(2000년, 2002년, 2008년)의 우승을 경험했고 마지막 2008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만에 ‘U.S. 오픈 패권 탈환과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6번(1999년,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을 기록한 바 있는 필 미켈슨이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 꼽히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 석권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자 브룩스 켑카는 16언더파를 적어내며 U.S. 오픈 역대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을 세웠고 작년 기세를 몰아 올해 타이틀 방어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주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더스틴 존슨과 2015년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 그리고 지난주까지 세계랭킹 1위에 머무렀던 저스틴 토마스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1라운드, 2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된 가운데 타이거 우즈는 저스틴 토마스와 더스틴 존슨과 한조를 이루었고 필 미켈슨은 로리 맥일로이와 조던 스피스와 한조를 이뤄 흥미진지한 대결을 예고 한다.
이번 ‘U.S. 오픈에는 총 4명의 한국선수의 힘찬 도전도 시작된다.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김시우가 일찍 출전을 확정했고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 그리고 박성준이 각 지역예선을 통과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출전한 바 있는 안병훈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쳐 세계랭킹 60위권 내로 진입해 막판까지 세계랭킹 57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을 확정 지었다.
2015년부터 대회에 출전했던 안병훈의 최종기록 중 가장 좋은 성적은 2016년 공동 23위이고, 지난해 김시우는 공동 1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금까지 한국선수가 이 대회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공동 3위로 2011년 양용은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4명의 한국선수의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U.S. 오픈은 골프전문채널 JTBC GOLF와 JTBC에서 전라운드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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