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키스데이의 남자 나주환, 달콤한 활약 보여줄까
입력 2018-06-14 13:45  | 수정 2018-06-14 13:52
키스데이에 태어난 나주환이 다시 한 번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 5월 한화전에서 적시타를 터트리는 모습.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키스데이는 매년 6월 14일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이다.
동시에 이날은 SK 와이번스 나주환(34)의 생일이기도 하다. 키스데이에 태어난 나주환이 이날 키스만큼이나 달콤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나주환은 이번 시즌 57경기에 출장, 186타수 51안타 6홈런 29타점 타율 0.274 등을 기록하고 있다. 겉으로 보면 특별히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그 이면에는 높은 득점권 타율이 숨어있다. 나주환은 54차례 득점권 기회에서 타율 0.413을 기록하는 등 숨겨진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생일이자 키스데이인 6월 14일의 활약은 어땠을까. 그는 과거 키스데이에서 여러 차례 달콤한 추억을 만들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2년 연속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또 2017년의 키스데이에는 경기 후반 부상을 입은 이홍구를 대신해 포수로 들어가 ‘마무리 포수 역할을 소화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키스데이의 남자 나주환이 또 한 번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 수 있을까.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그는 14일 KIA 타이거즈 선발 윤석민을 상대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