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디엔에이링크, 유해발굴 수혜 기대감에 급등
입력 2018-06-14 09:33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군 유해복구와 송환에 합의하면서 디엔에이링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디엔에이링크는 전일 대비 1690원(23.18%) 오른 8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북 정상회담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 내 미군 전쟁포로의 유해 복구와 송환에 합의했다. 또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국군ㅡ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에 개최될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도 6.25 참전 미군,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제주 4.3사건 유해 279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업무를 수주한 바 있고, 1구당 유전자 감식 매출액은 3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DMZ 및 북한 내 미군 유해는 6000구 수준으로, 국군 유해는 12만구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유해 발굴에 따른 유전자 감식 사업 규모는 총 37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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