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결과가 확정시되면서 이에 따른 각 당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미니 총선'이라 불린 이번 재보선 12곳 지역 중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곳에서 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의당은 기존의 6석에서 변동이 없지만 선거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동안 유권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고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기 위해 정의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 결과 광역비례의원 부문 상당수 선거구에서 정당득표율 3위를 기록하였고 이에 비교적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석수에서는 원내 제5당이지만, 거대 양당과의 차이를 선명히 해 대표적 대안 정당으로 자리잡고 다음 총선을 준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당 차원에서 힘을 쏟으며 당선을 기대했던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에 패배한 것은 아쉽다는 입장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