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4일 삼성SDS와 관련해 기술 진화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삼성SDS는 캡티브 마켓 위주의 SI·컨설팅 사업을 영위해왔다"며 "글로벌일류 기업 삼성전자 지원을 통해 입증된 경쟁력은 급변하는 IT 환경의 대응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대외 시장 진출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삼성SDS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면서 "IT서비스와 물류BPO 부문의 영업가치를 각각 18조1000억원과 2조3000억원 산정했고 순현금 2조850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0조2000억원, 영업이익 8654억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설비 증설에 따라 IT서비스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전략사업의 고성장세를 감안하면 10%대의 매출액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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