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잠정투표율 60.2%…23년 만에 60% 돌파
입력 2018-06-14 07:00  | 수정 2018-06-14 07:29
【 앵커멘트 】
이번 6.13 지방선거의 잠정 투표율이 60%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건 23년 만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13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건, 지난 1995년 1회 선거에서 68%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오후 5시 투표율이 56.1%에 그쳐 이번에도 60%를 못 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마지막 1시간에 유권자들이 몰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 투표율이 70%에 육박해 가장 높았고 제주와 경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인천으로, 수도권 3개 지역 모두 60%를 넘지 못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013년 도입 이후 3차례 치러진 사전투표가 유권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점 등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를 기록해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보다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도 60.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모두 끝나는 오늘(14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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