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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양의지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돼 더 집중했다”
입력 2018-06-13 22:27 
13일 잠실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양의지가 kt 주권을 상대로 시즌 13호 홈런을 역전 투런홈런으로 장식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위즈와의 팀간 7차전에서 6-4로 승리하면서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44승20패로 선두도 굳게 지켰다.
이날 승리의 주역도 안방마님 양의지였다. 5번 포수로 3타수 2안타(2홈런 포함) 3타점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날(12) kt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바로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6회말 1-2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4-4로 동점이 된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는 두산 쪽으로 넘어왔다.
경기 후 양의지는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되면서 더 집중했다. 홈런을 노리기보다 방망이 중심에만 맞히겠다고 생각한 게 운이 좋았다”며 팀이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 좋고,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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