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증권업종 주가 저평가 여전
입력 2018-06-13 18:24 
6월 들어 은행·증권 업종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가 6월 들어 8.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KRX증권지수와 KRX보험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1.86%, 3.61% 상승했다. 이들 금융업종은 은행주를 필두로 이달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연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어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KRX은행지수는 지난 1월 고점보다 약 10.8% 낮은 수준이다. KRX증권지수와 KRX보험지수도 지난 1~2월 고점에 비하면 각각 8.4%, 16.9% 떨어진 상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채용 비리 문제, 금융감독원장 교체 등 은행주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이슈가 지속되면서 은행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4배, 주가수익비율(PER)이 6배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