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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 “거액 받고 美서 뛰느니 라리가서 덜 받겠다”
입력 2018-06-13 17:32 
치차리토가 유럽 리그에 대한 분명한 선호를 표현했다.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치차리토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고 있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유럽 리그에 대한 절대적인 선호를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1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치차리토는 미국 축구 리그인 MLS에서 1000만 달러를 받고 뛰느니 스페인 축구 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 500만 달러를 받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차리토는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래 레알 마드리드, 레버쿠젠, 웨스트햄 등 유럽 구단에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2017-18시즌 웨스트햄에서 활약한 치차리토는 줄어든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LS 구단들의 큰 관심이 쏟아졌지만 치차리토의 생각은 단호했다.
치차리토는 할 수 있는 한 오래 유럽에서 머물고 싶다”며 내가 북아메리카로 돌아간다면 행선지는 멕시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8경기 8골을 기록한 치차리토는 멕시코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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