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경기도 교육감 후보 유세현장서 지지자 폭행해 검거

60대 남성이 한 경기도교육감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찬조연설을 한 지지자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늘(12일) 폭행 혐의로 6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열린 모 도교육감 후보 유세 현장을 지나다 찬조연설을 마친 45살 B 씨의 복부를 무릎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캠프 관계자는 "B 씨가 단상에 올라 찬조연설을 하고 있는데 A 씨가 아래에서 계속 욕설과 함께 야유를 보냈다"라며 "뒤이어 B 씨가 연설을 마치고 내려가니 폭행했다"라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B 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