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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ID, 뜨거운 관심 속 `썰전` 유시민VS박형준 `북한 비핵화` 발언 주목
입력 2018-06-12 20:11 
CVID=JTBC 썰전 방송화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VID가 빠진 공동합의문을 발표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썰전' 유시민과 박형준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갖가지의 시선에 대해 토론한 방송이 회자되고 있다.

유시민 박형준은 JTBC '썰전'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세가지 시선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선언으로 정치적 합의가 나올거다. 이 협상은 큰 틀에서 보면 하나씩 맞바꾸는거다. 북한은 군사적 안정보장, 제재 해제를 받고 핵을 내주는거고 미국 입장에서는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없애고 북한이 세계 속에서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가도록 용인해 주겠다는거다. 서로간 내주는 것과 얻는 것이 일찌감치 일치됐는데 지금까지 삐걱거린건 방법을 둘러싸고 막판에 트럼프 대통령이 부족한게 있다고 느껴서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가 가능하다"라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근본적인 노선을 바꿨다는 점"이라는 근거를 덧붙였다.

반면 "이번 북미협상도 1994년 제네바합의나 2005년 9,19 공동성명처럼 결국은 사기극이다"라는 반대의 시선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는 "CVID와 효과가 똑같은 수준의 핵불능화와 절차를 이행해야만 인정한다"는 중의적 시선 또한 전했다.

이에 유시민은 "그 두 번재 입장은 그렇게 되면 안 된다고 본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면 반쯤 신뢰하기 때문에 그로서는 잘 해결될 수 없다"는 입장을 더했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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