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두 정상은 단독회담에 이어 핵심 참모진을 3명씩만 배석한 채 100분 가량 확대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사실상 단독회담에서 두 정상이 주고받은 내용을 구체화하는 자리인데, 누가 배석했을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심 참모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시작하는 자리. 두 정상이 한마디씩 건네며 회담 시작을 알립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과거에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난제를 풀 것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협력하게 돼 영광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발목을 집요하게 붙잡던 과거를 과감하게 이겨냄으로써, (이렇게) 마주 앉은 건 평화의 전주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정상의 양옆엔 통역과 함께 이번 회담의 주역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마주 앉았고,
미국 측에선 백악관 2인자인 존 켈리 비서실장과 함께 강경 발언으로 회담을 무산 위기로 몰고 갔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자리했습니다.
북한 측에선 외교 책임자인 리용호 외무상과 리수용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마주 앉았습니다..
애초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배석할 것으로 거론됐지만, 회담장엔 이른바 '미국통'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배기찬 /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대표
- "국제 관계에 가장 정통한 사람을 등장시켰다고 볼 수 있죠. 미국과의 관계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나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 등 합의문 밑그림을 그렸던 실무진도 배제되면서, 회담 전 이미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오혜진
두 정상은 단독회담에 이어 핵심 참모진을 3명씩만 배석한 채 100분 가량 확대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사실상 단독회담에서 두 정상이 주고받은 내용을 구체화하는 자리인데, 누가 배석했을까요?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심 참모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시작하는 자리. 두 정상이 한마디씩 건네며 회담 시작을 알립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과거에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난제를 풀 것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협력하게 돼 영광입니다."
▶ 인터뷰 :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발목을 집요하게 붙잡던 과거를 과감하게 이겨냄으로써, (이렇게) 마주 앉은 건 평화의 전주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정상의 양옆엔 통역과 함께 이번 회담의 주역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마주 앉았고,
미국 측에선 백악관 2인자인 존 켈리 비서실장과 함께 강경 발언으로 회담을 무산 위기로 몰고 갔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자리했습니다.
북한 측에선 외교 책임자인 리용호 외무상과 리수용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마주 앉았습니다..
애초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배석할 것으로 거론됐지만, 회담장엔 이른바 '미국통'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배기찬 /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대표
- "국제 관계에 가장 정통한 사람을 등장시켰다고 볼 수 있죠. 미국과의 관계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나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 등 합의문 밑그림을 그렸던 실무진도 배제되면서, 회담 전 이미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