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전문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이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제약기업으로 전문의약품 제조와 판매, 해외수출, 수탁사업(CMO)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 의약품으로는 세파 항생제 '케포돈주',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주' 등이 있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500원~1만6000원이다. 공모금액 규모는 202억원에서 240억원이다. 다음 달 9~10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같은 달 17~18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백병하 한국유니온제약 대표는 "회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인지도와 재무 안정성의 제고, 우수 인력 유치 등의 목적으로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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