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네이처셀, 주가 조작혐의에 하한가
입력 2018-06-12 17:32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업체인 '네이처셀'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졌다.
12일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 대비 30% 하락한 1만9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에 대한 허위·과장 정보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네이처셀의 이상거래 정황을 파악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 사이에 네이처셀의 이상거래 징후를 발견하고 관련 정보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압수수색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며 "관련자 소환 조사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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