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12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네이처셀은 1만 9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비 주가가 8400원(30%) 하락했다. 네이처셀은 이날 2만 8000원으로 장을 출발한 뒤 오전까지만 해도 2만 8800원까지 오르는 등 순항했으나 검찰의 압수수색 보도가 나오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를 수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와 관련해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지난 11일 기자와 만나 "검찰 조사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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