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남성 매장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약 102㎡ 규모로 들어선 매장은 남성 소비자를 위한 쇼핑 공간으로 의류를 비롯 가방, 신발, 가죽 소품, 벨트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구찌의 대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제작한 현대적인 구찌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절제 인테리어를 통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강조했다. 가죽 소재의 의자와 원형 테이블, 빈티지한 느낌의 다크 우드 쇼케이스를 비롯한 부드러운 요소들은 기하학적 패턴의 금속 플레이트가 주는 강한 인상을 완화시킨다는 것이 구찌 측의 설명이다. 또 브랜드 비전인 '컨템포러리 럭셔리'를 내세우기 위해 독특한 자재와 여백의 미를 살린 것도 특징이다.
다채로운 색감의 대리석은 쪽매붙임을 통해 플로어에 3차원적인 시각효과를 낸다. 또 오리엔탈 풍의 빈티지 러그로 질감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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