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전셋값 흔들…내달 입주물량 절반 경기도 집중
입력 2018-06-12 10:22 
2018년 3분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114]

다음달 예정된 입주 물량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되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7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물량은 2만7558세대(수도권 1만7943세대·지방 9615세대)다. 올 3분기(4~6월) 월평균 약 3만 세대가 입주하면서 전세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달 입주 물량의 절반 이상이 몰린 경기도(1만6176세대)에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이른바 '역전세난' 우려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오는 7월 경기도에서는 파주 운정, 화성 동탄2, 남양주 다신 등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입주가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남양주시 다산동 '자연&e편한세상자이(1685세대)', 화성시 산척동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0.0(1241세대)',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 2차(745세대)',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 운정(2998세대)',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1956세대)'가 있다.
시도별 입주물량은 ▲대전 1863세대 ▲전남 1453세대 ▲충북 1112세대 ▲경남 998세대 ▲부산 985세대 ▲전북 759세대 ▲울산 644세대 ▲충남 624세대 ▲경북 593세대 ▲강원 536세대 순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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