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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박해민은 병역기피자? 비난 봇물
입력 2018-06-12 09:53  | 수정 2018-06-12 10:00
LG 오지환(좌)과 삼성 박해민(우)이 영광스러운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28)과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28)이 야구팬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모양이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11일 발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선수 개인에게 매우 영광스러운 태극마크이지만, 이를 보는 야구팬들의 눈길은 싸늘하다. ‘두 선수가 군대에 가기 위해서라도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인터넷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오지환과 박해민은 만 27세로 정해진 상무, 경찰 야구단의 입대 자격을 잃게 될 때까지 병역 혜택을 받으려고 버텼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은 병역기피자라는 것이다.
또한 두 선수의 성적이 해당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보다 압도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이들을 지속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11일 현재 오지환은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0.300 4홈런 33타점 7도루, 박해민은 65경기 타율 0.304 4홈런 30타점 1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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