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기흥 테라타워'의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이하 서천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연면적 16만5341㎡,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제조형·업무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조성 중인 서천지구는 판교와 광교·기흥·동탄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사업지 주변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과 화성 캠퍼스가 있고 관련 기업체와 협력업체의 수요도 풍부하다.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단지 설계는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대형 화물 운송(최대 2.5t 차량)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했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통해 최대 2.5t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제조형 공장 뿐만 아니라 9층과 10층에는 업무형(섹션) 공장이 들어서고 1층부터 10층까지는 입주사 직원들을 배려한 기숙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근린생활시설의 외부 입면을 유럽풍의 테라스로 설계하고, 출입구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 인근지역 주민들은 물론 상주인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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