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2018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최고의 성적을 위해 고심 끝에 꾸려졌다. 그럼에도 이정후 최원태 고영표 심창민 등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 해 아쉬움을 남긴 기대주들이 있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인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을 선발했다. 양현종(KIA) 차우찬(LG)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선동열호에 승선할 것이라고 거론된 이들이 대거 고배를 마셨다. 최원태 이정후(이상 넥센), 고영표(kt), 심창민(삼성)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젊은 선수들이 선동열호에 승선하지 못 했다.
최원태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27의 성적을 냈다. 최근 2경기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지난 시즌서부터 선발 한 자리를 맡아 넥센 선발진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서부터 이닝이터 역할을 제대로 해주며 넥센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정후 역시 부상으로 약 2주간에 공백기가 있었지만 타율 0.321 69안타 4홈런 21타점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공수주에서 발 빠른 활약을 펼쳤다.
사이드암 고영표와 심창민 역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심창민은 4승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6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10경기 동안 2승 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를 올렸을 만큼 페이스도 좋았다.
고영표는 3승 7패 평균자책점 4.67의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 시즌 완투도 2번 했을 만큼 기량이 좋다. 특히 이번 시즌 탈삼진(81개·리그5위)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 선발 소화 중인 국내 투수 가운데 양현종 다음으로 높다. 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에서 1.37을 기록 중이다. 외인 투수를 제외하면 양현종 이재학 문승원 다음으로 높다. 결과적으로 심창민과 고영표는 임기영 박치국에 밀려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 했다.
이 외에도 아쉬운 탈락자는 많다. 만 24세, 혹은 프로 경력 3년차 이하인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회였던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고도 대표팀에 들지 못 한 영건들이 대다수다. 박민우(NC), 함덕주(두산), 임기영(KIA), 김하성(넥센)을 제외하면 APBC 출전을 경험했던 선수는 없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이정후를 발탁하지 못 한 이유에 대해 외야진에 좌타자가 너무 많다. 안타깝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기본기에 충실하지 못 해 뽑지 못 했다”고 전했다. 심창민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도 외관상 성적은 낫지만, 연투했을 때 평균자책점이 높다”고 설명했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젊은 선수들은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치며 시즌 초반부터 최선을 다했다. 실력도 뛰어났고 지표 상으로도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발탁되지 못 하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1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인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을 선발했다. 양현종(KIA) 차우찬(LG)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선동열호에 승선할 것이라고 거론된 이들이 대거 고배를 마셨다. 최원태 이정후(이상 넥센), 고영표(kt), 심창민(삼성)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젊은 선수들이 선동열호에 승선하지 못 했다.
최원태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27의 성적을 냈다. 최근 2경기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지난 시즌서부터 선발 한 자리를 맡아 넥센 선발진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서부터 이닝이터 역할을 제대로 해주며 넥센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정후 역시 부상으로 약 2주간에 공백기가 있었지만 타율 0.321 69안타 4홈런 21타점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공수주에서 발 빠른 활약을 펼쳤다.
사이드암 고영표와 심창민 역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심창민은 4승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6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10경기 동안 2승 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를 올렸을 만큼 페이스도 좋았다.
고영표는 3승 7패 평균자책점 4.67의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 시즌 완투도 2번 했을 만큼 기량이 좋다. 특히 이번 시즌 탈삼진(81개·리그5위)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 선발 소화 중인 국내 투수 가운데 양현종 다음으로 높다. 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에서 1.37을 기록 중이다. 외인 투수를 제외하면 양현종 이재학 문승원 다음으로 높다. 결과적으로 심창민과 고영표는 임기영 박치국에 밀려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 했다.
이 외에도 아쉬운 탈락자는 많다. 만 24세, 혹은 프로 경력 3년차 이하인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회였던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고도 대표팀에 들지 못 한 영건들이 대다수다. 박민우(NC), 함덕주(두산), 임기영(KIA), 김하성(넥센)을 제외하면 APBC 출전을 경험했던 선수는 없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이정후를 발탁하지 못 한 이유에 대해 외야진에 좌타자가 너무 많다. 안타깝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기본기에 충실하지 못 해 뽑지 못 했다”고 전했다. 심창민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도 외관상 성적은 낫지만, 연투했을 때 평균자책점이 높다”고 설명했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젊은 선수들은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치며 시즌 초반부터 최선을 다했다. 실력도 뛰어났고 지표 상으로도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발탁되지 못 하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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