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듀스48' 출범…"한일 합쳐 큰 음악 시장 만들 것"
입력 2018-06-11 17:26  | 수정 2018-06-18 18:05
"한일 합쳐 큰 음악 시장 만들 것…총 12명 선발"


한일합작 오디션 '프로듀스48'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11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는 Mnet '프로듀스48'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습니다.

김용범 엠넷 국장은 한일합작 프로젝트 진행 배경에 대해 "K팝도 전 세계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며 "한국과 일본이 힘 합쳐서 큰 음악 시장을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듀스48'은 엠넷의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엠넷과 일본 전역에서 8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위성방송 채널 BS 스카파에서 전 회차가 동시 방송됩니다. 다만 시청자 투표는 한국에서만 진행됩니다.

AKB48 그룹 멤버를 포함해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한일 양국 연습생 96명 중 12명의 데뷔 멤버가 선발, 데뷔 그룹은 2년 6개월 동안 한일 양국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프로듀스48'의 연출은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안준영 PD가 맡았습니다.

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보컬 트레이너로는 이홍기와 소유가, 랩 트레이너로는 치타, 댄스 트레이너로는 안무가 배윤정과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출연합니다.


이승기는 "우리나라 음악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태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지는 걸그룹은 반드시 글로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듀스48'은 오는 15일 첫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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