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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 샤이니, 아직 보여줄 게 더 많은 `10주년`
입력 2018-06-11 17:17 
데뷔 10주년 맞은 그룹 샤이니.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가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규 6집 앨범에 쏟아부은 애정과 열정을 언급했다.
샤이니는 11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2(The Story Of Light EP.2)' 음감회를 열고 10주년 소회 등을 밝혔다.
샤이니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정규 6집을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첫 번째 앨범 '데리러 가'에 이어 두번째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와 세 번째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로 릴레이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 대해 키는 "10주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간 샤이니의 이미지를 모두 모아서 선보이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I Want You)'를 비롯해 '케미스트리'(Chemistry), '일렉트릭'(Electric), '드라이브'(Drive), '독감'(Who Waits For Love) 등 신곡 5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은 미국 출신 프로덕션팀 마즈뮤직(MZMC),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바지(Bazzi),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라이스 앤 피스(Rice n' Peas),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혁, 작곡가 디즈(DEEZ), 래퍼 딥플로우(Deepflow), 작사가 서지음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함께 작업해 샤이니만의 유니크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에 대해 키는 "'데리러 가'와 장르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한층 더 시원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트로피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저희도 무대를 하면서 신나게 즐기고 있기 때문에 보는 분들도 웃으면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데뷔 10주년 맞은 그룹 샤이니. 사진|유용석 기자
태민은 "'데리러 가'가 일렉트로닉한 곡이었다면 '아이 원트 유'는 보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민호는 "시원시원하게 안무를 짤 예정이다. 기존에 우리가 보여주지 않았던 샤이니의 새로운 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데뷔 10년에도 건재한 샤이니의 인기에 대해 태민은 "누가 봐도 젊고 건재해 보이지 않느냐. 싱싱한 편"이라며 "내가 만약에 여자였어도 샤이니를 좋아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음원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 스케줄에서 행복을 찾는 것 같다.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도 했다.
10년의 소회도 전했다. 온유는 "쉴새없이 달려오기는 했지만 실감은 못했는데 주변에서 우리의 데뷔 10주년 축하해 줄 때 10년이 됐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개개인으로서도 샤이니로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민호는 "우리가 10주년이 됐구나라는 걸 10주년을 넘기신 선배 분들이 우리를 축하해 줄 때 실감을 한다. 이제 10년이 된 것에 불과하다. 아직 갈 길에 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샤이니의 색을 보여주면 점점 대중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했다고 밝힌 민호는 "이수만 선생님이랑 최근 식사자리를 했는데 '이제 시작'이라 하시더라"며 "저희도 그 말을 하고 싶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걸 느꼈는데 이제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제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샤이니는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KBS2 '뮤직뱅크',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원트 유' 활동에 나선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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