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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이혼소송설…미투 논란에 가족들 큰 상처
입력 2018-06-11 15:33  | 수정 2018-06-11 15:47
김기덕 감독 /사진=스타투데이


김기덕 감독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는 오늘(11일) 김기덕 감독 최측근을 인용하며 "김기덕 감독이 이번 미투 논란으로 이혼 소송까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의 가족은 최근 미투 논란으로 큰 상처를 받고 그 동안 살아온 집과 이웃을 뒤로하고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아내는 김기덕 감독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의 비난으로 인해 도저히 함께 살 수 없다고 판단해 이혼 소송과 관련한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자신을 강제추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배우 A에 대해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3월 김기덕 감독의 성추행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 'PD수첩-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제작진 및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른 여배우 2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는 여배우 A를 비롯해 여배우 B, C가 김 감독의 성관계 요구 및 성추행, 폭력성에 대해 폭로했으나 김기덕 감독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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