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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김창옥 “쌍둥이 아들과 극도로 어색…父 영향 커”
입력 2018-06-08 23:23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김창옥 사진=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김창옥이 쌍둥이 아들과의 관계가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에서는 김창옥이 쌍둥이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승철은 남극도 가야 한다. 2박3일 동안 지내면서 각종 체험하고, 기부 목적으로 라이브 공연도 하는 거다”라며 큰 목표를 그렸다.

이에 앤디는 (창옥의) 쌍둥이 아들도 같이 지낼 수 있는”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창옥은 쌍둥이들은 얼음물에 입수해야지”라며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승철이 왜 그러는 거야 대체 계기가 있어?”라고 물었고, 김창옥은 극도로 어색한 것 같다”며 쌍둥이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창옥은 아들의 아버지라는 게 어색하다. 저는 아예 (제 머릿속에) 아버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창옥은 아버지가 무섭고, 청각 장애가 있다는 것을 밝히며, 정서적인 관계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부자지간 따뜻한 정을 느낀 적이 없었기에 쌍둥이 아들을 대할 때 어색하다는 것.

이어 딸한테는 다정한데 저도 모르게 아들한테 엄격하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데 첫째 딸을 낳았다. 딸한테도 처음에 그랬다. 이제 애가 크고 말도 하니까 딸에게는 이상적인 아빠가 됐다. 딸도 저한테 그렇고 저한테 딸도 그렇고. (그런데) 쌍둥이 남자 아들들이 5살이 됐는데도 극도의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딸과 아들을 대할 때 다르다고 털어놨다.

김창옥의 고민에 이승철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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