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형수 기자회견 "거짓말로 한 가정 무너져"…야당 연이어공세
입력 2018-06-08 19:30  | 수정 2018-06-08 20:27
【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게 연일 공세를 펼치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오늘은 욕설 파일의 주인공인 이재명 후보의 형수까지 기자회견장에 나타났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영환 후보의 기자회견에 이재명 후보의 형수 박인복 씨가 등장했습니다.

박 씨는 이 씨의 거짓말로 한 가정이 무너졌다면서, 이 후보가 계속해서 거짓해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인복 /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형수
- "(저는) 시어머니를 폭행하고 폭언한 여자로 (각인)되어 있지 않나요. 우리 애 아빠 하늘나라 가고 나니까 용기가 생긴 거예요. "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후보 역시 추가공세를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 "내일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했던 동조자들의 이름을 밝히겠습니다."

여기에 한국당은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 후보의 욕설 파일이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선관위의 판단을 앞세워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바른미래당의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촛불을 들고 국가 권력을 교체한 국민, 도민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억지주장에 쉽게 현혹되지 않으실 거라고…."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박상곤·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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