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사업장에 초등생 초청해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개최
입력 2018-06-08 11:01 

LG화학은 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인근에 위치한 청원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50명을 공장으로 초청해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된 재미있는 화학실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청원초교 화학놀이터를 시작으로 LG화학은 전국 사업장 인근의 7개 초등학교에서 모두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모두 4개의 체험관으로 화학놀이터를 구성해 다양한 과학실험과 인성 함양 교육을 했다.

'LG화학존'에서는 생활 속 편광현상을 살펴보기 위해 편광필름 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투명상자 안에 두 개의 편광필름을 겹쳐 넣어 만든 어두운 막 사이로 동전을 통과시키는 '편광 저금통'을 제작하며, LG화학 편광판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존'에서 학생들은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 어둠을 밝히는 '태양광 에코 랜턴'을 직접 제작했다. 제작된 에코 랜턴은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라이프존'에서는 고흡수성수지 구슬을 활용해 벌레 쫓는 방향제를 제작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삼투현상과 관련된 생활 속 화학제품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화학연구원의 업무를 체험한 '화학실험존'에서는 수처리 필터의 원리를 활용한 정수기를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화학실험들이 진행됐다.
LG화학은 체험관 행사 외에도 '화학매직쇼' 공연을 열어 화학반응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았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재미있는 실험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화학놀이터를 통해 많은 초등학생들이 미래 과학인재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5년부터 LG화학의 지방 사업장 인근의 학교에 다니는 44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