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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발전소` 김기덕 측 "`PD수첩` 고소? 허위사실로 명예훼손"
입력 2018-06-08 10: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기덕 감독이 'PD수첩'을 고소한 이유는 '억울함' 때문이었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 시사프로그램 '아침 발전소'에서는 최근 김 감독이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을 고소한 이유와 경찰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다뤘다.
제작진은 경찰에 김 감독 사건의 진행 상황을 물었고, 경찰 측은 이에 "김 감독 사건의 담당자는 없다.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피해자들은 공소권이 없는 공소시효가 다 지난 상황"이라고 밝혔다. 즉, 내사 단계에서 멈춰있는 상태라는 것.
김 감독의 법률대리인은 'PD수첩' 고소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이 억울해서 고소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로 명예훼손했기 때문에 고소했다 그것만 말씀드리고 싶다. 사귀는 관계에서 성관계는 할 수 있다. 저도 어떻게 보면 김 감독 말을 믿는 거지만 마땅하게 그렇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감독은 최근 자신을 고소한 여배우와 'PD수첩' 측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PD수첩'은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주제로 김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다뤄 파장이 일었다. 해당 방송 분에서는 김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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