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카트쇼2’ 픽템 배틀, 이국주 사골수제비 勝→ 7대 쇼핑마스터 등극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카트쇼2 이국주가 7대 쇼핑마스터로 등극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서는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절친 특집으로 이국주와 강남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국주와 강남이 등장하자, MC 이수근이 두 사람이 친해진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국주가 예능에 함께 출연했는데 그때 프로그램에서 강남의 선생님으로 출연했다”라며 강남씨가 개구쟁이여서 엄청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MC 이소라는 ‘통장잔고 3천원에서 건물주가 된 강남에게 사연을 물었다. 이에 강남은 다 산 게 아니라 우리 땅에 건물을 세운 것”이라며 이미 땅을 소유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이 건물보다는 땅값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소라는 강남씨가 3년동안 열심히 일한 거긴 하지만, 돈은 많이 못 번 것”이라며 대출받고 하면 건물은 1,2억에도 지을 수 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강남을 당황케 했다.

이어진 소비패턴을 알아보는 ‘득템과 실템에서는 19금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정체불명의 아이템이 등장해 MC들이 소동을 벌였다. 이수근은 남성용 속옷으로 강남의 아이템으로 예측했고, 서장훈은 리프팅 밴드일 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국주는 코골이를 방지하는 밴드”라며 직접 착용해 테스트를 해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더라”라고 실템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국주는 자꾸 팬티라고 해서 사용 못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개된 VR게임기는 강남의 실템으로 소개됐다. 그는 옛날부터 사고 싶었던 게임기”라며 60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게임기를 샀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용시간이 짧아서 별로 써보지 못했다며 무용지물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이수근이 아들에게 주려고 가져가려 하자 당황한 강남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국주는 대형마트는 2주에 한번 가고 오픈할 때 산다. 많이 사기 때문에 계산할 때 눈치가 보인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유통기한 임박한 제품을 사는 이유에 대해 어차피 그날 쇼핑한 음식은 그날 먹는다”라며 마트 시식코너도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작은 컵으로는 고기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또한 의외로 맛집도 잘 찾지 않는다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파는 그곳이 바로 맛집”이라고 자신만의 음식철학을 공개해 폭소케 했다.
이후 이국주는 이수근과, 강남은 홍석천과 본격 마트털이에 나섰다. 이국주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남다른 고기사랑으로 쇼핑카트를 붉은 고기들과 라면으로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전쟁이 나면 마트가 아니라 국주네 집으로 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국주는 쇼핑 도중 시식코너를 앞에 두고 저는 냄새만으로 어떤 고기인지 알 수 있다. 지금 이 냄새는 양념이 되어있고, 확실히 소고기는 아닌데 기름과 건강한 냄새가 느껴진다”며 고기 종류를 보지도 않고 오리고기임을 알아맞춰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 시각, 강남은 홍석천과 함께 고수와 오이를 카트에 가득 채웠고, 초콜릿 등의 당 높은 각종 간식부터 블록과 퍼즐 등의 장난감을 쓸어 담아 순수한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강호동 형이랑 밥 먹은 적이 있는데, 다 먹었다는 형을 먼저 보내고 저는 남아서 더 먹었다"라고 대식가임을 강조했다. 이어 "90kg을 기록한 적도 있는데 굶고 운동하면서 4개월 만에 32kg을 감량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이국주는 특유의 유쾌함과 음식에 대한 남다른 주관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박나래씨에게 ‘나래바가 있다면 저에게는 ‘국주점이 있다”라며 제가 한식요리를 할 줄 알아서 손님들에게 한식 안주를 대접한다. 최대 12명까지 소화 가능하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스타의 PICK! 토크에서 이국주는 라면을 활용한 인테리어 방법을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계절에 맞는 라면들로 선반을 채워놓는다. 겨울에는 따뜻한 계열의 색으로 포장된 라면,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의 파란색으로 놓고, 색도 마음대로 놓는 것이 아니라 그라데이션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라며 저, 이래봬도 미대 나온 여자”라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의 쇼핑 내역이 공개됐다. 이국주는 간단한 아침메뉴로 등갈비찜이나 대패삼겹살을 먹는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미대 출신임을 강조한 이국주는 라면 색깔로 여름, 겨울 인테리어를 한다고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강남은 각종 고기와 홍어, 페트병 소주를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남은 최애 야채로 고수 예찬론을 펼쳤다.
두 사람은 장본 재료로 요리를 만들었다. 이국주는 멸치국수에 간편 사골 국물을 넣어 사골수제비를 만들어 MC들의 극찬을 받았다. 강남은 고수삼겹살말이를 만들었지만 서장훈과 이국주는 평소 고수를 못 먹어 힘들어했다. 이후 강남은 홍석천에게 1표를 받았고, 이국주는 이소라와 서장훈, 이수근의 모든 표를 받아 7대 쇼핑마스터의 트로피를 받고 59만원어치의 쇼핑 식품들을 선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