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 스위스 편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에서는 스위스 친구들의 한국 여행 첫 날이 그려졌다.
이날 스위스 출신인 알렉스 맞추켈리가 인사했다. 알렉스는 스위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했고, 스위스인들은 약속 시간을 철두철미하게 지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렉스의 세 친구가 공개됐다. 먼저 저격수 친구 알렉산드로가 소개됐다. 알렉산드로는 언제 어디서나 스위스 군용 칼을 지니며 이거 없이는 여행을 가지 않지”라고 말하는 친구였다. 알렉산드로는 드론 조종 강사이자 마케팅 컨설턴트이며 산악구조원이기까지 한 ‘스위스의 김병만이었다.
또 다른 친구 사무엘은 스위스에서 보기 드문 게임 중독자였다. 사무엘의 게임 사랑을 지켜보던 딘딘은 심지어 버섯 먹는 캐릭터 닮은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무엘은 게임을 할 때는 누구보다 즐겁게 참여했지만, 좋아하는 것 외에는 게으르고 항상 뒤쳐지는 느림보 친구였다.
마지막 친구는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는 안토니였다. 안토니는 스스로를 매우 밝은 편이다. 아마 분위기메이커 역할일 것 같다”고 소개해 기대를 안겼다. 안토니의 한 가지 걱정은 정리정돈을 못하는 것이라고. 안토니는 자신의 말처럼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친구였지만,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위스 친구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친구들은 분 단위로 여행을 짜며 스위스인의 철두철미한 성격을 뽐냈다. 하지만 친구들의 여행 첫 날, 공항에서 비행기가 연착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친구들은 결국 계획보다 6시간 늦은 시간에 출발했고, 한국에 도착한 후에는 계획에 맞추기 위해 급박하게 움직였다.
이후 친구들은 열차와 지하철을 거쳐 명동으로 향했다. 가는 여정도 예상치 못한 일의 연속이었지만, 명동에 도착한 후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적한 동네가 익숙한 친구들에게 명동은 많은 인파로 아수라장 수준이었던 것.
이어 친구들은 쉴 틈 없이 숙소로 향했고, 계획된 시간에 숙소를 나섰다. 친구들이 찾은 곳은 남산 타워였다. 친구들은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