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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양창섭, 로테이션 상황 본 뒤 콜업 여부 결정"
입력 2018-06-07 17:55 
양창섭이 지난 6일 경찰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양창섭(19)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신인 양창섭 소식을 전했다. 양창섭은 2018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신인이다.
덕수고 출신인 그는 지난 3월 28일 광주 KIA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거머쥐었다. 배짱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4월 1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 했다. 휴식 차원에서 말소됐는데 쇄골 통증을 호소했고, 재활하던 찰나 훈련 도중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2개월가량 1군에 모습을 보이지 못 하던 그는 최근에야 2군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6일 경찰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7개.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김 감독은 볼넷이 4개나 나왔지만 아픈 데는 없다고 한다. 많이 나아졌다”며 로테이션 상황을 본 다음, 2군에서 더 던지게 할지 불러들일지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투수들이 안정을 찾아준다면 우리 팀이 빨리 궤도에 올라갈 수 있다”고 전했다. 1차 지명을 받았던 최채흥(23) 역시 지난 2일 마산 NC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최)채흥이도 앞선 경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원삼이도 그렇고. 윤성환도 며칠 더 지켜봐야 하지만 작년까지 꾸준히 잘 해줬던 선수기 때문에 부진이라 표현하기도 뭣하다. 푹 쉬고 제 컨디션을 찾아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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