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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트레이드로 외야수 존 제이 영입
입력 2018-06-07 10:39 
애리조나가 존 제이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외야수 존 제이(33)를 영입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좌완 게이브 스파이어(23), 우완 엘비스 루시아노(18) 두 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제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1년 300만 달러에 로열즈와 계약했던 제이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순위 경쟁에서 멀어진 캔자스시티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않은 베테랑을 이용해 유망주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동안 1047경기에 출전한 제이는 이번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0.307 출루율 0.363 장타율 0.374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좌익수를 비롯한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스파이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된 투수로,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애리조나를 거쳐 이번에 다섯번째 구단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더블A에서 20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29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3 10볼넷 26탈삼진을 기록했다.
루시아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마이너리그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루키레벨에서만 16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 66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아직 마이너리그 출전 기록이 없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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