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하루 연차 휴가를 씁니다.
어제(6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쉴 시간 없이 숨가쁘게 달려와서 하루 연가를 내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휴가 장소는 지방이지만 비공개"라며 "양산 자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연차 휴가는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휴식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따라 2월 27일에 하루 휴가를 내고 관저에서 쉬었습니다.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특별검사 후보 명단을 접수했습니다. 특검법에 따라 오늘까지 임정혁·허익범 변호사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합니다.
김 대변인은 "비록 휴가 중이시나 특검 임명은 차질없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