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응암동 건물 5층서 폭발사고…"화학물질 발견"
입력 2018-06-07 06:50  | 수정 2018-06-07 07:36
【 앵커멘트 】
그제 밤(5일) 서울 은평구의 한 상가 주택에서 폭발사고가 나 5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의 집에는 화학약품들이 잔뜩 발견됐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주위에 폴리스라인이 쳐졌습니다.

경찰 특공대와 육군 폭발물 처리반까지 현장에 급파됐습니다.

그제 밤(5일) 10시 반쯤, 건물 5층에 사는 50대 남성의 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펑 터지는 소리가 났대요. 그냥 가스 터지는 소리…."

▶ 스탠딩 : 서동균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 근처입니다. 폭발 당시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건물 뒤편 주차장까지 뒤덮었습니다."

남성은 왼손이 찢어지고 배와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집에서는 다량의 화학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가족 등을 상대로 어떤 이유로 화학물질을 집에 보관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을천 / 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 "국과수에 성분 분석의뢰해서 그 물질이 무엇인지 사고 원인은 무엇인지 이런 거 확인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남성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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